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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런던의 아름다운 정원에 초대합니다~! - 세명대 미디어문화학부 배낭연수 하랑팀 영국 탐방기-
- 미* *
- 조회 : 6250
- 등록일 : 2019-12-03
안녕하세요! 세명대와 제천시 지원을 받아 영국으로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를 다녀 온 ‘하랑’팀장 미디어문화학부 2학년 박세흔입니다. 저희는 미디어문화학부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7월 7일~17일 영국 런던(London), 옥스퍼드(Oxford), 치즈윅(Chiswick)에서 배낭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여러분께 그 체험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연수주제는?
저희는 해외배낭연수 주제로 제천시 도심환경 개선방안과 해외 한국어 교육실태 조사 및 실습이라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정원, 화훼 문화가 가장 많이 발달해있는 영국으로 연수지를 선정해 제천시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심 환경 아이디어를 조사하고, 런던에 위치한 런던강북한국학교에 방문해 실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천시 주제 : ‘시민정원사’ 통한 도심환경 조성
영국에 도착해보니 정말 길거리 곳곳에 잘 꾸민 화분이 있었고 마트나 시장에서도 흔하게 꽃을 팔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심 속에 정말 큰 녹지공원과 현대식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공원에서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특히 영국에서 유명한 켄싱턴 가든(Kensington Gardens)과 치즈윅하우스&가든(Chiswick House&Garden)을 방문했습니다. 궁전을 둘러싼 정원은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 잔디로 가득했고, 도심 근처에 위치해 사람들이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제천에도 운동기구와 벤치, 앙상한 나무만 있는 공원이 아닌 푸른 잔디와 꽃으로 가득한 휴식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접 보고 느낀 영국의 정원과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제천시에서 진행 중인 ‘하소천 환경조성 사업’에 대해, ‘시민정원사 프로그램’을 세명대 평생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시민 중에 시민정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사람에게 하훼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도시 정원 관리 봉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세명대 주제 :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 교육봉사
연수 기간 강북런던한국학교와 연락이 닿아 일일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학교는 주말에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 대부분이 다문화가정 자녀 혹은 한인 2세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 전통놀이’를 주제로 딱지치기, 공기놀이를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고, 책으로만 보던 놀이를 직접 할 수 있어 신기해했습니다. 직접 수업도 참관하고 진행 해보니 수업 시간에 이론으로만 배워 어렵고 재미없었던 전공 분야에 관심이 생기고 강한 학습 동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런던의 문화와 아름다움 흠뻑
이외에도 저희는 미술관에 방문해 고흐, 모네 등의 유명 화가의 작품을 실제로 보고 선데이 마켓에 가서 빈티지숍과 길거리 음식을 즐겼습니다. 영국은 거리, 골목마다 너무 예쁘고 작은 슈퍼나 서점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에 방문해 도서관과 기숙사도 둘러보았는데 정말 학교가 정말 크고 건물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팀원 모두가 다음 생애에는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ㅎㅎㅎㅎ
해외배낭연수를 준비할 때 시험 기간에도 시간을 쪼개며 힘들게 준비했는데 정말 보람 있었습니다. 쉽게 얻기 힘든 기회라 더 값지고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서만 그리던 해외연수를 가니 너무 즐거웠고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고요. 다른 분들도 해외연수 꼭 지원해서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랑 영국에 가다’ 연수동영상입니다!!
- 담당부서 : 미디어문화학부
- 담당자 : 장혜리
- 연락처 : 043-649-1760
- 최종수정일 : 2024-10-26